금투협, 서울시와 ‘스케일업 IR’ 개최…비상장사 지원

2024.09.04

금융투자협회는 서울시와 비상장 유망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일 ‘공동 스케일업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투센터.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투센터.

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K-OTC 기업 IR 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와 체결한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K-OTC 기업뿐만 아니라 서울시 추천 스타트업까지 IR 대상을 확대했다. 올해는 이노비즈협회와 체결한 협약으로 이노비즈 인증 기업도 행사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K-OTC 기업 1사(컴플릿링크), 이노비즈 협회 추천 기업 1사(인터랙트) 및 서울시 추천 비상장 기업 6사(누아, 솔메딕스, 아이트럭, 원니스코리아, 참약사, 포크홀딩스)가 참여해 IR을 진행한다.

IR 행사는 증권사, 운용사 등 비상장기업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의 IR 발표 후 자율적인 네트워킹시간을 가진다.

서울시는 우수 IR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유망 비상장기업의 투자 유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장은 “이번 IR 행사가 유망 비상장 기업 발굴과 투자 활성화로 연결돼 실효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협회는 금융투자업권과 자본시장,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 중 하나인 성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