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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잦은 트림은 ‘위암’의 신호일까?
MBN 유튜브 채널 바른건강의 오리지널 콘텐츠 ‘의사소통’ 2일 공개
트림은 위에 들어간 가스를 배출하는 정상적인 과정
양배추, 하루에 300g 정도 섭취 적당해
매스틱 검, “소화불량 완화 등에 도움 돼”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시대.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올바른 정보인지, 어디까지 믿어도 될지 불안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건강과 관련된 정보는 ‘카더라’, ‘민간요법’ 등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잘못된 정보가 많습니다. 매경헬스는 MBN 유튜브 채널 바른건강에서 건강에 관한 궁금증을 의사와 약사가 출연해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의사소통’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편집자 주)
위장 건강을 해치는 다양한 원인 중 식습관이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많이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이 위장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한 원인이다. 안타깝게도 한국인의 식습관에는 해당 요소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 국을 같이 떠먹는 식사문화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위험을 높인다. 이러한 원인들로 우리나라는 일년에 약 3만명이 넘는 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40 연령층에서의 대장암 발생률은 전세계에서 손에 꼽힐 만큼 높다.
2일 공개되는 ‘의사소통’ 1편에서는 ‘위장건강’에 대해 다룬다. 트림이 잦으면 위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인지? 위암이 걸리면 대장암도 발병이 쉬운지? 위장 건강에 좋은 식품은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속 시원한 답을 들려준다. 이번 위장건강 편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조현 가정의학과 교수와 참약사 하남스타약국 최용한 대표약사가 출연해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한다.
트림 잦으면 위암에 걸린다? 진실 혹은 거짓
‘잦은 트림은 위암의 전조증상이다?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나요?’ 등 트림과 관련된 시민들의 질문이 많았다.조현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트림은 식사도중 말을 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로 인해 공기가 폐 뿐만 아니라 위로 들어갈 수 있는데 그 가스를 배출해 내는 정상적인 과정이다”고 설명했다.트림이 위암 발병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바른건강’의 의사소통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 교수는 트림보다 복부에 가스가 차는 느낌 또는 소화불량이 잦은 경우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 교수는 “반복적인 소화불량은 질환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위암과 대장암은 짝꿍이다?
위암에 걸리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된다. 근거가 있는 이야기 일까?
소화기분야 유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위암과 대장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이상, 환경적 발암 인자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50대 이상 위암 환자의 30% 이상이 대장암으로 전이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또 위 절제 수술을 받은 위암 환자에서 대장암이 발생할 확률은 42%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현 교수는 “한번 암에 걸렸던 환자들은 2차 발암의 위험이 크다”며 “특히 위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사람이라면 같은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써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장 건강에 좋은 식품 어떻게 먹을까?
양배추, 프로바이오틱스 등은 위장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매스틱 검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원료도 개발돼 건강기능식품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식품들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소비자도 많다.
의사소통에 출연한 최용한 약사는 “양배추가 위장에 좋은 것은 맞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더부룩함,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300g 정도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