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약사 약국 체인
언론 속 참약사
참약사, 40년 경력 약사 저서 ‘항암약물수업시간’ 출간
문답 형식으로 쉽게, 들려주는 박정완 약사의 항암약물 이야기

4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해온 베테랑 약사가 항암약물에 대한 새로운 저서를 출간하였다. ‘약이야기’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박정완 약사는 ‘항암약물수업시간’ 이라는 책을 통해 복잡한 항암치료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쉽게 풀어냈다.
이 책은 경험 많은 약사와 신입 약학도 간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항암제 대신 항암약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약사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그는 “항암제는 의사의 영역에 가깝고, 항암약물은 약사의 전문성을 더 잘 반영한다”고 설명하였다.
박 약사는 실제 약국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는 “암 환자들이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이 책은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암약물수업시간’ 은 단순히 약물 정보를 나열하는 대신, 생명과학의 기본 원리부터 설명한다. 저자는 “의학과 약학은 모두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한다”며 이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책은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두 챕터에서는 단백질 합성과 세포분열 같은 기초 지식을 다루고, 이어서 표적 항암제, 면역 항암제, 호르몬성 항암제 등 최신 항암치료법을 소개한다.
박정완 약사는 1949년 광주 출생으로,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였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 시리즈가 있으며, [약국에서 알려준 궁금한 약 이야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저서를 통해 박 약사는 복잡한 항암치료의 세계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그는 “어려운 생명과학을 쉬운 표현으로 바꾸어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