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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와 건기식, 약국경영 노하우까지, ”팜엑스포엔 다 있다”
약국 최신정보 총집합…2024 제40회 호남 팜엑스포 마무리
구강관리에서 두통, 생리통 및 기억력, 치매 예방까지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OTC와 건강기능식품, 이에 더한 약국 경영노하우 등 약국관련 최신 정보로 구성된 약국 산업 교류의 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호남지역 약사들 참여로 1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제40회 호남 팜엑스포’에서는 구강, 장건강, 두통, 생리통, 기억력 및 치매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OTC 제품들과 근거 중심 건기식 사용 솔루션, 약국 개설 및 운영에서부터 약국 세무까지 약국경영 전 범위를 아우르는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OTC 영역에서는 두통과 생리통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증상 관리 및 최근 뜨거워지고있는 은행엽건조엑스 중심의 기억력 개선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 강의가 이뤄졌다.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정강희 약사는 최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과호흡, 과대사, 과흥분으로 인한 인체 메마름증은 두통과 극심한 일부 생리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열을 다스릴 수 있는 보혈, 양혈제제 사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복한약국 김혜진 대표약사는 최근 고용량(240mg) 은행엽 건조액스로 대표되는 기억력 개선 시장에서 OTC 제품의 역할 및 임상적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2024년 고용량 은행엽건조액스 제품 품목허가는 20건을 넘어가고 있는 상황으로 집중력 강화와 건망증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로부터 은행엽건조엑스 수요는 간접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효능 역시 인정받고 있는데,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은 대표적인 인지기능 개선 전문의약품인 도네페질, 칼란타민 등으로 대표되는 아세틸콜린 분해요소 억제제(ACEI), 메만틴이 대표적인 NMDA 수용체 길항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해당약제가 권고되고 있으며, 전문약과 병행투여 시 요양급여가 지급되기도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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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특화된 건기식 사용법은 무엇보다 과학적인 근거 중요성이 대두됐다. 셀로맥스 연구소 양인규 약사는 안전한 건기식 원료 사용 및 같은 원료라 하더라도 해외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임상근거를 창출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허가 성분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인규 약사에 따르면 최근 대표적 건기식 분야인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제품의 질 문제로 미국에서는 항생제에 의한 설사 등 증상관리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되고 있으며, 국제 건기식 학회에서는 일반인을 제외환 환자 집단에 대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을 엄격하게 해야 하며, 독립성을 가진 제3자에 의한 검증이 필수라고 권고하고 있다.
엄준철 약사 역시 근거중심 건기식 섭취 중요성을 소개했다. 특히 엄 약사는 식약처가 승인한 건기식 원료들의 승인 기준 및 공개하고있는 기능성정보와 주의사항에 초점을 맞춘 건기식 섭취-안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준철 약사는 “우리나라에서 허용하고 있는 건기식 원료는 섭취근거, 안정성 정보, 시험관 시험,인체적용시험 안전성 자료를 종합평가를 마친 성분”이라며 “확실한 제품 성분 확인 및 출혈, 심장위험, 혈당, 고혈당 유발 등 약물 상호작용도 확인해 안전한 사용환경을 마련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무조사 사례를 활용한 약국세무 중요성과 약국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계약 기초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약국 세무전문 ‘팜택스’ 임현수 대표 공인회계사는 ‘약국 세무 중점 관리사항’을 주제로 △매출누락 및 포인트 누락 △약국 경비 적정성 △포괄양수도와 권리금 신고 △가족 인건비 등 약국 경영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세무조사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한 대처법 등을 공유했다.
우종식 변호사는 ‘약국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임대차/구너리금/분양 계약의 기초’를 주제로 임차인으로서 계약 갱신 및 종료에 대한 권리 및 권리금 회수 보호 권리, 분양 계약에서 꼭 살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했다.
약국 건기식 활용에 대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도록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특강도 마련됐다.
약국애서 약사가 육체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건강까지도 돌아볼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여성가족지원네트워크 유경열 이사장(이치경영연구소)은 ‘자살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위한 약사의 근본적인 대처법’ 강의를 시작으로 건기식 관련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유경열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정신건강 문제와 이에 대한 약사들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 정신건강을 살피는 약사들이 자살예방을 위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등을 전했다.
박영순 약학박사는 ‘퇴행성 관절질환과 고시형 건식’에 대한 강의를 진행, 약국에서 퇴행성 관절염에 쓰이는 건기식의 특징과 이를 환자에게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를 건기식 특징에 맞게 강의를 진행했다.
손원록 약학박사(솔빛피앤에프 대표이사)는 ‘질병의 새로운 패러다임 메마름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 위·장 질환, 감기 등 인체 질병을 다루는데 인체의 ‘메마름증’을 이해하고 다스려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 건기식 토그콘서트를 진행, 대한약사회 건기식위원회 이형우 위원장, 이준경 부위원장, 참약사 장경일 이사, 로그싱크 이수일 대표가 참여해 내년 1월 개인맞춤형건기식 소분판매 법제화를 앞두고 실증특례 사업을 통해 준비해온 약사회와 약국가의 건기식 소분판매에 대한 설명과 현장의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돼 호남 지역 약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