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약사 약국 체인
언론 속 참약사
참약사 김병주 대표, 약국 인테리어 전략 통해 매출 상승 효과 입증
[팜뉴스=김응민 기자] 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제20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매출 상승을 위한 인테리어와 환자 중심 약국 공간 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약국의 물리적 환경이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 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매출 증대에 효과적인 공간 설계 전략을 소개했다.
강연은 참약사 R&D 연구센터가 수행하고 해당 학술대회 논문 심사에서 은상을 수상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약국의 서비스케이프(Servicecape)가 고객 만족을 매개로 재방문 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이 연구는 서울 소재 약국 방문 고객 215명을 대상으로 분석이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약사 및 직원의 전문성, 신뢰도, 친절도 등 서비스 품질이 고객 만족과 재방문 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의 인테리어와 청결 상태 역시 고객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전문적인 상담과 친절한 응대가 단골 확보의 핵심이며, 신뢰를 주는 공간 설계는 소비자의 재방문을 이끄는 관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강연에서는 약국 공간 설계의 효과를 입증한 사례도 공유됐다. 김 대표는 참약사 약국체인에서 적용한 VMD(Visual Merchandising) 전략 도입 전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국 매출이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동선을 고려한 진열 방식과 조명, 쇼윈도 연출 등의 전략이 매출에 직결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 소비자 접점이 강한 매장의 공간 설계 사례를 소개하며 약국 VMD 적용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김 대표는 “온라인 약국과 창고형 약국 확대 등으로 약국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 약사는 약료 활동을 중심으로 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간의 가치를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프라이버시 보호가 가능한 상담 공간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는 환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