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수성약국 장수현 약사님

 

참약사공동체의 집단지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가는 참약사약국체인. 오늘은 당산동에서 참약사의 길을 걷고 계신 장수현 약사를 만나보았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수성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 장수현입니다.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는 약사

 

Q) 약사님의 약국 경영팁을 알려주세요.

A) 손님을 응대하는 데에 있어서의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손님의 성격은 모두 다르며 다른 성격에 맞춰 응대하는 법을 조절하고 변경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모든 약국은 결국 환자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경영의 시작점은 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약사님께서 생각하시는 참약사의 정의는 무엇이며, 어떤 약사로 환자분 그리고 동료들에게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A) 환자의 돈이 아닌 증을 보는 약사가 참약사라고 생각합니다. 공감을 할 준비가 되신 환자분께는 언제나 친절하게 같이 고민해야 하고, 도움이 되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공부를 하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며, 환자의 그 증세를 같이 치료해 나가는데에서 느끼는 보람으로 행복해지는 약사가 되고 싶습니다.

 

참약사 약국과 함께하는 개국

 

Q) 약국 개국에는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약국을 개국하는 데에는 위치가 꽤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방조제 위주의 약국이라면 같은 건물 혹은 주변에 어떠한 병원이 들어왔는지가 중요할 것이며, 일반약 판매 및 영양상담 위주의 약국이라면 유동성과 지역의 특이성이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희 약국을 비롯한 층약국과 같이 건물 밖에서 보이지 않는 약국을 선택을 할 시에는 더욱 시장조사를 잘 해야 할 것입니다.

 

Q) 참약사협동조합의 일원으로 개국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제가 개국을 준비하고 있던 중 친한 동료 약사가 참약사 약국에서 근무를 하던 중이었는데, 그 친구를 통해 참약사의 탁월한 복약지도 프로세스와 일반약 판매 시 약력 조회를 하는 등의 꼼꼼한 시스템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 추천을 통해 참약사 본사에 가서 참약사협동조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참약사 약국 체인을 하셔서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A) 누구나 처음은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거진 모든 걸 모르는 상황에 빠집니다. 약국의 운영 또한 마찬가지이며 이러한 무지한 부분들을 처음에 같이 도와줄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까지 같이 신경 써준다는 점이 몹시 좋았습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같이 참여하고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앞으로의 비전 또한 긍정적으로 보여 약국이라는 공간 외의 활동도 열심히 할 수 있게 되는 기반이 된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노력

 

Q) 약사님께서는 스스로 참약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A) 현재로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강의를 듣거나 다른 약국으로 출근하는 등 여러가지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더욱 궁금한 건 어떻게 해야 손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지이며, 이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적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Q) 참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약국에서 일하기를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교과적인 약 이외의 공부들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현대인들에게 대사증후군이 많이 보이므로 영양요법에 대한 공부도 별도로 수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약사공론을 포함한 여러 뉴스들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건강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약사. 그게 바로 참약사가 되기 위한 여정에서 중요한 첫걸음이 아닐까. 오늘도 참약사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장수현 약사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