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m약사 약국 체인
언론 속 참약사
“히노키치올, 잇몸관리 수준 높여줄 것” 경기도약 학술대회, 김은영 약사 발표
히노키티올이 치은, 치주염 치료 등 잇몸관리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약사회 학술대회에서 김은영 약사(참약사 헬스케어 연구소 이사)는 ‘히노키티올로 올리는 잇몸건강 -치은, 치주염 치료 외용제의 새로운 접근-을 발표했다.
히노키티올이란 여러 아로마 및 약용 식물에서 발견되는 천연 생리 활성 화합물로 피톤치드의 한 종류다. 천연 트로폴론 유도체의 에센셜 성분으로 침엽수의 심재에서 처음 발견됐다.
김은영 약사에 따르면 히노키티올은 항균, 항진균, 항산화, 치주염 등에 효과가 있다.
김은영 약사는 “히노키티올은 0.3~50 µg/mL 범위의 최소 억제 농도로 이러한 모든 박테리아 균주의 장을 유의미하게 억제한다”고 전한 뒤 “구강 칸디다증 치료에 사용하면, 구강 표면에 부착된 칸디다 세포뿐만 아니라 치아 플라그에 깊숙이 침투한 세포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산화 효과도 있다. 0.02% 히노키티올 용액을 뿌린 사과 단면은 실온에서 2시간 동안 갈색으로 변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히노키티올(2mg/mL)을 7일간 구개 치은에 주입한 결과, 결찰로 유발된 치주염이 있는 쥐 치은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관련 유전자와 Nlrp3의 전사 수준이 억제되는 것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
김 약사는 “생쥐의 유도 치주염에 히노키티올 영향과 히노키티올의 항염증 작용을 조사한 결과, 히노키티올 치료가 항균 및 항염증 작용으로 인해 치주염의 징후를 현저하게 개선한 연구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치주염을 유발하는 광범위한 구강 병원균에 히노키티올의 항균 활성도 보고 됐는데, 이는 히노키티올이 치주골 손실 치료에 강력한 후보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동제약은 최근 ‘광동치올페이스트’를 출시했다. 광동치올페이스트는 국내 최초 ‘히노키티올’ 단일성분 페이스트제(치약형 잇몸약)다.
이 제품은 치은염(잇몸염)·사랑니주위염 및 치조(이틀)농루와 같은 치주 질환의 완화뿐만 아니라, 구내염·설염(혀염)·입술염(구순염)에도 효과가 있어 광범위한 구강 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히노키티올 성분 특유의 향에 페퍼민트, 편백향이 가미돼 사용자에게 보다 강력한 청량감을 제공한다. 1회 약 1cm(0.2~0.5g) 정도를 청결한 손가락이나 칫솔에 짜서 잇몸 또는 환부에 도포한다. 필요에 따라 1일 수회 사용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양치질에 사용 가능하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김 약사는 “인구 고령화와 흡연·음주 또는 자극적 음식을 선호하는 대중의 기호에 따라 구강 질환 발병률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소량을 사용해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히노키치올은 구강 관리의 수준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