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협, 안성시 약료봉사활동…11개 마을 찾아 ‘건강·나눔’ 실천

2026.07.27

약대협, 안성시 약료봉사활동…11개 마을 찾아 ‘건강·나눔’ 실천
약대협 제공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협회장 김백건, 이하 약대협)가 전국 약학대학 학생들과 약사들이 함께한 ‘2026 약료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약대협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호 문화마을에서 약료봉사활동을 개최하고, 죽산면 11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약료봉사와 방문약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참약사, 휴베이스, 온누리약국, 광동제약, 동아제약, 익수제약, 일화, CJ제일제당, Deo Tech, i-SENS, 퀵클린 등이 후원했다.

행사 첫날에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혈압·혈당 측정, 의약품 라벨링, 약학정보원 활용법, 설문지 작성법 등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롤플레잉을 통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익혔다.

이어 열린 개회식에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과 이은주 안성시약사회 부회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연제덕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대생들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뜻을 모아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약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 부회장도 “방문약료와 지역사회 약료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분야”라며 “이번 활동이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지역사회 약료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약대협 제공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약사와 약대생이 팀을 이뤄 죽산면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약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을회관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복용 의약품 확인, 건강 상담과 복약지도를 진행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방문약료를 실시했다.

김백건 협회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봉사활동을 했다는 경험을 넘어 사람을 만나 오래 기억할 인연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약학 지식이 실제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정연석 부협회장은 준비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장소 선정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꼽았다.

정 부협회장은 “학생들이 활동하기 편하면서도 의료취약지역인 곳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고 여러 차례 계획이 변경되기도 했다”며 “안성시약사회 이은주 부회장과 지역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그리고 끝까지 방법을 찾으려 했던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도 지역사회 약료의 의미를 직접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획단으로 참여한 조성경 학생(동덕여대 3학년)은 “평소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약료봉사활동을 직접 준비하고 참가자들과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 기획단에 지원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보람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의료취약지역의 현실과 약사가 앞으로 맡아야 할 역할을 현장에서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문약료에 참여한 문정윤 학생(원광대 4학년)은 “학교에서도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약대협의 약료봉사활동은 오랜 기간 축적된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어르신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면서 약사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약대협은 이번 봉사활동이 약학대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며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체험하고,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약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방문약료를 비롯한 지역사회 중심 약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과 미래 약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출처 : 약사공론(https://www.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