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매출 올리고 싶다고요?…이것부터 챙겨보세요

2023.07.18

경기약사학술제 ‘지역약국 경영관’ 마련…약국 고수 한자리에
“내 약국은 어떤 모습?” 객관화부터 당장 할 수 있는 진열까지
“리테일샵의 공통 목표는 고객 재방문…좋은 경험을 팔아라”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라면 누구나 가장 관심 갖는 부분이 매출이다.

일 처방은 100건인데, 일매출은 30만원이라면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처방 매출이야 병·의원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탄탄한 일매출과 단골만 보장된다면 비록 처방이 줄어도 어느 정도의 매출은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약사학술제에서는 약국 매출이 저절로 올라가는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 비법이 공개됐다. ‘경영 고수’라고 할 수 있는 약국체인 온누리H&C와 참약사, 약국 관련 서비스 앱 모두의약국과 굿팜이 ‘지역약국 경영관’에 모여 매출을 올리고 싶은 약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처방을 넘어 유전자검사, 개인 맞춤 건기식으로 승부= 참약사 체인 김병주 대표는 “헬스케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은 기존 의료기관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각종 데이터 등이 전환된다는 것”이라며 “처방·조제를 넘어 웨어러블을 통해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부터 유전자 검사, 개인 맞춤 건기식까지 약사의 역할이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무분별하게 수집되는 건강 데이터의 해설자이자, 약과 디지털치료제 상호작용 연구자, 사용성을 높여주는 휴먼코치, OTC디지털 치료제의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