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참약사, 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 세트 발매

2023.11.03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시리즈(전5권)는 40여 년간 개국 약사의 길을 걷고 있는 박정완 약사가 자신이 경험한 약국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 정보와 학문으로서의 약학 간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약의 기원, 역사, 탄생배경에 대해 구연동화하듯이 쉽게 설명하는 약학서적이다.

2007년 첫 출간되어 2022년까지 15년 동안 다섯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1~3권은 2019년에 개정되었다.

새내기 약사는 물론 끊임없이 새 약물을 배워야 할 기성 약사들 모두에게 ‘약물 교과서’로 불리며 오랜 시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해오다 2023년 묶음 세트로 새롭게 발간되었으며 1권과 4권은 중쇄 작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저자는 광범위한 영역의 약에 관해 다루고 있다. 약물에 대한 효능·효과, 부작용 정보, 흡수 대사 과정 등 전문적인 내용 뿐 아니라 약에 얽힌 재미있는 뒷이야기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해 놓았다.

제목 그대로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서술했기 때문에, 여타 다른 딱딱한 약학 서적과는 달리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 학문적인 부분의 기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다.

약의 기원, 역사, 최신기전 등 276가지의 약 이야기

약국에서는 오만가지 문답이 오고 가기 때문에 약사는 지식소매상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약 이야기’ 시리즈는 광범위한 영역의 약에 관해 다루고 있다.

항암제부터 비타민까지, 신경조직과 정신질환 약물부터 비만약까지 약국에 구비되어 있는 다양한 약들을 다루며 더불어 한약재, 의학, 면역학 등 분야도 다양하게 넘나든다.

01번 약물의 명칭부터 276번 안압(眼壓)을 상승시키는 약물들까지 전5권에 걸쳐(첫 번째 약 이야기 1~63, 두 번째 약 이야기 64~122, 세 번째 약 이야기 123~176, 네 번째 약 이야기 177~222, 다섯 번째 약 이야기 223~276) 276가지의 소주제를 다룬다.

당뇨-위장-심장-신장-간-피부-폐 등 질환별 약물, 유명 제약품 개발에 얽힌 이야기, 드럭 머거 등의 영양소 이슈, 시사와 결합되어 주목받은 약, 약국에서 만난 다양한 케이스 등 이야기의 방향은 소주제 안에서도 다양하게 퍼진다.

또한 약학 뿐만 아니라 역사, 문화, 동양의학, 의학, 면역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를 여행하면서 ‘약’을 대하는 약사의 시각과 자세를 보여준다.

저자는 “약의 주도적인 핸들링은 약사가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펙트럼이 넓고 깊은 지식을 가져야 하고, 그것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지식을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알면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리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약을 다루기 시작한 신입 약사부터 약에 대해 공부한지 오래된 약사까지 해당될, 위와 같은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해 저자는 70이 넘은 나이에도 약국을 운영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저자 정보]
박정완

1949년 광주(光州)에서 출생하여, 조선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였으며 40여 년간 개국약사의 길을 걷고 있다.

저서로는 약국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약국에서 써본 약 이야기] 시리즈(전 5권) 외에 약국을 방문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약국에서 알려준 궁금한 약 이야기]가 있으며, [약국에서 알려준 궁금한 약 이야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2017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약국에서 써 본 약 이야기> 세트 (전5권)

● 약국에서 써 본 첫 번째 약 이야기 1~63
● 약국에서 써 본 두 번째 약 이야기 64~122
● 약국에서 써 본 세 번째 약 이야기 123~176
● 약국에서 써 본 네 번째 약 이야기 177~222
● 약국에서 써 본 다섯 번째 약 이야기 223~276

출처 : 팜뉴스(http://www.phar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