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약사, ‘환자 맞춤형 복약 안내 시스템’ 특허 등록

2025.03.13

참약사, ‘환자 맞춤형 복약 안내 시스템’ 특허 등록

약국체인·약사플랫폼 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사용자 맞춤 복약 안내문 제공 시스템’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복약 안내는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환경에서 약사가 환자에게 수작업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의약품의 용법·용량, 부작용,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모두 전달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참약사는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분석·반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약 안내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본 복약안내문을 ▲문장 단위 분할 ▲의학용어 사전 기반 토큰화 ▲TF-IDF 가중치 분석의 3단계 계층적 프로세스를 거쳐 7대 카테고리(용법/ 및 용량, 금기사항, 상호작용, 보관법, 부작용, 임산부 주의, 고령자 주의)로 재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의약품별 위험 요소는 수식 기반으로 수치화되며, 데이터 또한 환자 프로파일과 실시간 매칭된다. 연령대, 성별, 기저질환, 복용 중인 약물, 알레르기 이력 등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환자 프로파일링 모듈’은 공공보건데이터와 연동해 최근의 투약 이력을 자동 추적한다.

또 약국 내 기존 의료보험관리 소프트웨어와 연계하여 환자별 처방전 및 투약 이력을 자동으로 수집·분석한다. 약사는 환자가 약국을 방문할 때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나이, 기존 질병, 알레르기 정보 등 개별 데이터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에는 미리 구축된 복약 안내문 데이터베이스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여 자동으로 맞춤 안내문을 생성한다. 복잡한 설명 없이도 약사는 환자에게 필요한 핵심 복약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참약사는 그동안 EHR(전자건강기록) 시스템 기반의 디지털 약국 솔루션 분야 특허들을 꾸준히 내고 있으며, 이번 등록은 회사의 17번째 특허다.

김병주 참약사 대표는 “참약사는 약국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약사들의 약료상담과 복약 지도의 전문성을 높일  전자건강기록 시스템 관련 특허를 꾸준히 내놓는 중이다” 며 “디지털 약국 솔루션 분야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체 약국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