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편안함을
안성스타약국 김상준 약사님

2021.11.02

참약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안성 스타약국 김상준 약사님

 

제약사를 거쳐 현재 안성에서 스타약국을 운영중인 김상준 약사를 만나 약대생을 위한 조언부터 약국 경영, 취미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법까지 솔직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안성스타약국 약국장 김상준 약사입니다. 작년 10월 개국하였으며 현재 약 1년간 약국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공 전문성

 

Q)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서 이 인터뷰를 보게 될 후배 약대생들을 위한 질문 몇가지를 드릴게요. 약사님이 생각하시기에 후배 약대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실제 개국하여 약에 대한 설명을 하다 보면 다른 설명보다도 약의 작용기전에 대해 설명해야 할 때가 많아요. 그러한 점을 미루어볼 때 약리학 공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과목 이외에도 세무/회계 쪽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약국을 운영하다 보면 세무 및 회계에 있어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에 미리 그 부분에 대해 공부해 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Q) 만약 약사님께서 과거로 돌아간다면 공부 외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A) 제가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공부 외에 주식투자를 해보고 싶어요. 제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만 하더라도 주식투자에 대한 벽이 높아 하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참고로 제가 대학 다닐 때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및 카카오톡이 없었어요. 만약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주식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투자를 해보고 싶어요.

 

Q) 제약사에서 근무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이유로 약국 개국을 결정하게 되셨나요?

A) 제약회사에서의 근무가 적성에 조금은 맞지 않아 개국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제약회사 업무의 경우 막상 본인이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진행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어요. 부서의 결정을 따라야 할 때도 있고 다른 부서의 결정을 따라야 할 때가 있어 가끔은 회의감이 들 때가 있었어요. 그러한 점이 개국을 결정한 가장 큰 요인이었어요.

 

환자중심의 친절한 상담

 

 

Q) 나만의 약국 경영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A) 저만의 경영 팁이 있다면 바로 첫째도 둘째도 친절이에요. 제가 여러 약국에서 근무약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것은 대부분의 약사님들의 복약상담이 지나치게 약국 중심적이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환자입장에서 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드려요. 그러다보면 환자분들께서 편안함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요.

 

Q) 약국 개국에는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는 곳에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일반약 위주의 약국의 경우, 흔히 상권으로 분류하는 것인데 음식점이라면 맛으로 승부할 수 있겠지만 약국은 동일한 약을 가지고 상담으로 승부해야 해요.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상담의 수준이 비슷해져요. 저만 하여도 실제로 근무약사를 한창 하던 당시에는 30년된 약국장님께서 오히려 저에게 복약상담을 권할 정도로 실력이 올라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위치가 중요한 것 같아요.

 

도움을 주고받는 참약사 공동체

 

Q) 참약사 약국 체인을 하셔서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A)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참약사 직원분들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약국을 개국하는 초기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고 약국을 운영하는 와중에도 어려운 점이 많아요. 그럴때 참약사 톡방에 어려운 점을 이야기 하면 도움을 받을 때가 많았아요. 한 예로 많은 약사님들이 바쁘셔서 개국한 지 1년 정도 지난 시점에 공인인증서 갱신을 잊어버리시곤 해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같은 경우에는 대리님이 도와주신 덕분에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Q) 스포츠를 매우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이러한 취미 활동들이 주는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네(웃음) 약국 업무로 인한 지루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돼요. 하루 종일 일하다 보면 저도 지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손흥민 선수의 멋진 골을 보면 순간적으로 행복해지면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느낌도 들어요

 

 

“첫째도 둘째도 친절한 복약상담”이라며 친절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김상준 약사.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친절까지 겸비한 환자 중심 상담으로 환자들의 편안한 선택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별처럼 빛나는 그의 여정을 응원한다.